콜 오브 듀티 워존 모바일 게임, 앱스토어에서 사라진다?!

 

🎮 서비스 종료 결정…5월 18일부터 다운로드 불가

액티비전(Activision)이 모바일 게임 콜 오브 듀티: 워존 모바일 (Call of Duty: Warzone Mobile)의 지원을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2025년 5월 18일부터 iOS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해당 게임이 삭제되며, 더 이상 신규 다운로드가 불가능합니다.

 

이 소식은 액티비전이 공식 X(구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성명에서 밝혀졌으며, 이와 함께 게임 내 COD 포인트나 '블랙 셀(Black Cell)'의 구매도 즉시 중단되었습니다. 또한, 게임 내 소셜 기능 역시 폐지됩니다.

🔁 이미 설치된 유저는 계속 플레이 가능

하지만 이미 게임을 설치한 유저는 당분간 계속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액티비전은 “2025년 5월 19일 이전에 설치한 유저는 기존 콘텐츠와 매치메이킹 기능이 유지된 서버를 통해 계속 플레이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기존 보유 콘텐츠의 크로스 프로그레션(진척도 공유)도 지속되며, 사용하지 않은 COD 포인트는 게임 내에서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워존 모바일에서는 향후 워존 콘텐츠는 제공되지 않으며, 향후 업데이트나 신규 시즌 콘텐츠는 더 이상 만나볼 수 없습니다.

💰 환불은 불가…미래 프로젝트로 전환

중요한 점은, 이미 결제한 COD 포인트나 블랙 셀에 대한 환불은 제공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액티비전은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여러 요소를 신중히 고려한 끝에 내린 결정입니다. 콜 오브 듀티: 워존을 모바일 플랫폼에서 진정성 있게 구현해낸 성과는 자랑스럽지만, 모바일 유저층에게는 PC나 콘솔만큼의 반응을 얻지 못했습니다.”

 

이로써 콜 오브 듀티: 워존 모바일은 사실상 서비스 종료 수순에 들어간 셈입니다. 그러나 액티비전은 워존 모바일 팀이 다른 프로젝트로 옮겨가 새로운 개발을 준비 중이라고 밝혀, 후속 게임 혹은 새로운 모바일 FPS 프로젝트의 가능성을 암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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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 FPS 시장, 여전히 뜨겁다

이번 워존 모바일 종료 결정은 모바일 게임 시장이 전통 콘솔/PC 게임의 단순한 이식만으로는 성공을 보장할 수 없다는 점을 다시금 보여줍니다. 특히 워존 모바일은 크로스 프로그레션, 콘솔 급 그래픽, 실시간 매치메이킹 등의 강점을 앞세웠지만, 모바일 유저층의 플레이 스타일과 니즈에 정확히 부합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경쟁사인 EA의 에이펙스 레전드 모바일도 비슷한 이유로 작년에 서비스를 종료한 바 있습니다. 이는 모바일 FPS 시장이 더 이상 단순한 PC/콘솔 이식 버전이 아닌, 독립적이고 최적화된 경험을 요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반영하는 현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정리: 워존 모바일의 끝, 그리고 새로운 시작

콜 오브 듀티: 워존 모바일의 서비스 종료는 많은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깁니다. 특히, 콘솔 및 PC에서 즐기던 유저들에게는 '언제 어디서나 워존을 즐긴다'는 장점이 사라지는 셈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액티비전은 이번 결정을 통해, 더 나은 방향성과 새로운 모바일 게임 개발에 집중할 계획임을 시사했습니다. 워존 모바일이 비록 짧은 수명으로 끝났지만, 그 경험은 다음 프로젝트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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