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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박사

[전설이야기] 로빈후드 이야기

by GDBS 2022.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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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우드 숲속의 로빈 후드)
오래 전 정복자 윌리엄스가 노르만족을 이끌고 섬나라 잉글랜드를 점령했다. 그의 왕좌를 이어받은 자자왕 리처드는 정의롭고 관대한 통치자였다.
그는 잉글랜드의 원주민인 색슨족이 원래 가지고 있던 권한인 수렴권을 백성들에게 돌려 주어 백성들이 마음대로 숲에서 사냥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어느 해 리처드 왕은 십자군 전쟁에 참여하기 위해 나라를 떠나 있었다. 그의 대리인인 동생 존 왕자는 형과는 달리 왕의 지배에 순종하지 않는 색슨족들을 미워했고, 그들의 수렴권도 빼앗아 버렸다. 반항하는 자들은 엄벌에 처해졌고 저항하면 모두 처형되었다.

오래 전부터 자기들의 숲이었던 곳에서 마음대로 사냥할 수 없게 된 백성들의 분노는 매우 졌다.
견고한 도시 노팅엄의 바깥쪽에 있는 셔우드 숲에는 로빈 후드와 그를 따르는 용감한 무리가 살고 있었다. 이들은 백성을 억압하는 자들과 싸우고 가난한 사람들을 도우미 불의에 맞서 싸우는 사람들이었다. 로빈 후드의 아버지 휴 피츠우스 슬리는 원래 왕실 삼림 감독관이었는데 존 왕이 새로운 범링을 선포한 이후 일자리를 잃었다. 그 후 셔우드 숲에서 가난하게 살다가 몰래 사냥을 하는것이 발각되어 그 자리에서 왕이 맞아 죽고 말았다.
부모가 죽고 혼자 남은 로빈은 노르만족을 증오했다. 칼싸움과 활쏘기를연마하며 백부의 집에서 자라던 로빈은 어느 날 노팅엄에서 열리는 활쏘기 대회에 참가했다. 어쩌면 아버지의 뒤를 이어 삼림 감독관이 될지도 모른다는 기대 때문이었다. 로빈은 이 대회에서 일등 상을 받았다. 그러나 집으로돌아오던 중 노르만족 감시원을 활로 쏴 죽이고 말았다. 그것은 정당방위였지만 이 일로 인해 로빈은 법 집행관들을 피해 셔우드 숲으로 도망칠 수밖에없었다.

이제 로빈은 노르만 통치자들 앞에 절대로 모습을 드러낼 수 없는 추방자신세가 되었고 그의 목에는 현상금까지 걸렸다. 숲 깊숙한 곳에 들어가 살게핀 로빈의 곁에는 마찬가지로 추방당해서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없게 된 사랑들이 모여들었다. 존 왕자는 형인 리저드 왕이 영영 돌아오지 않기를 내다면서 점점 더 백성들을 옮최고 괴롭혔다. 그래서 점차 더 많은 수의 용감하고결연한 두시들이 셔우드 숲의 추방자들과 합류하게 되었다. 로빈 후드는 그둘 중에서도 가장 용광하고 영리했기 때문에 그들의 우두머리가 되었다. 그는 불의에 맞서 싸우고 가난한 자들의 친구가 되어 주었다.
이제 로빈과 그의 동지들은 노르만인 누구에게나 공포의 대상이었다. 이노르만인도 셔우드 숲에 쉽게 발을 들여놓을 수 없었다. 노르만인들은 그들이 입고 다니는 푸른 빛 사냥옷만 보아도 혼비백산해서 달아났다.


(존 왕자의 거짓말)
한편 예루살렘으로 피난 리처드 왕에 관해 좋지 않은 소문이 들려왔다. 왕이 잉글랜드로 돌아오던 길에 뒤른슈타인 성에서 체포되었다는 것이다. 나라 전체가 큰 슬픔에 빠졌지만 존 왕자의 앞잡이들이 지켜보는 앞에서는 제대로 슬퍼할 수도 없었다.


존 왕자는 겉으로는 슬퍼하는 척했지만 속으로는 쾌재를 불렀다. 그리고 포로로 잡혀 있는 리처드 왕을 구해 오는 데 필요한 돈을 한 사람도 빠짐없이 기부하라는 명령을 온나라에 내렸다. 엄청난 양의 돈이 존 왕자의 금고로 흘러 들어갔다. 리처드 왕이게 충성했던 백성들은 그를 구하기 위해서라면 마지막 한 푼까지 아까워하지 않고 내놓았다.
사실 이것은 존 왕자의 계략이었다. 그는 처음부터 그 돈을 내고 힘을 구해 올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었다. 그 돈은 자신이 착복할 생각이었다. 그렇게 되면 이제 리처드 왕은 고국으로 돌아온 마지막 희망마저도 잃게 되는 셈이었고 가진 것을 이미 모두 내어놓은 백성들은 두 번 다시 왕의 몸값을 조달하지 못할 터였다.
존 왕자는 백성들이 내놓은 성금을 런던에 있는 궁전으로 남몰래 옮기기로 했다. 그러나 로빈 후드와 그의 동지들의 눈을 피할 수는 없었다. 그들은 집정관 래시의 병사들이 한밤중에 틈이 잔뜩 든 궤짝을 마자에 싣고 런던으로 향하는 모습을 보고 여러 가지 모습으로 위장하여 그 뒤를 쫓았다. 마차가 숲으로 들어서자 갑자기 사방에서 나팔소리가 크게 늘려오니니 풀빛 사냥옷을 입은 로빈 후드의 부하들이 나타났다. 그들은 순식간에 돈이 든 짝을 챙겨 어두컴컴한 숲속으로 사라졌지만, 노르만 병사들은 어느 누구도 감히 따라갈 엄두를 내지 못했다.
존 왕자는 로빈이 프로로 잡힌 왕의 몸값을 훔쳐 갔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로빈 후드가 그런 짓을 할 리가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백성들은 아무도 그의 말을 믿지 않았다.

 


(리처드 왕의 귀환)

어느덧 세월이 지나고 해가 여러 번 바뀌었다. 셔우드 숲의 농자들은 노르만인들의 압제에 저항하며 언젠가는 이 땅에 평화가 찾아오리라는 희망으로 하루하루를 버텨 나갔다.
다시 겨울이 다가오자 로빈은 날이다 그 수가 늘어가는 동시들을 어떻게 먹여 살릴지 고민이었다. 어느 날 로빈은 동료인 테크 수시와 함께 숲을 거닐보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거울은 곧 지나고 따뜻한 봄이 올 것이라는 말로 서로를 위로했다. 그대 큰 말을 타고 반짝이는 갑옷을 입은 한 기사가 그들 앞에 나타났다. 로빈과 더크 수사는 깜짝 놀랐다. "누구요? 이 숲속에서 무얼 하는 거요?" 로빈은 이렇게 말하며 팔을 손에 꽉 쥐었다. "난 로빈 후드를 찾고 있소. 어디에 가면 만날 수 있는지 알려 주시오." 내가 바로 로빈 후드, 당신은 누구요?" "나는 셔우드 숲을 추격자들의 손에서 해방시켜 주러 왔소" 그러자 테크 수사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다는 듯 몽둥이를 높이 쳐들며 큰 소리로 말했다.
"그런 소린 집어치우고 투구나 벗으시지! 안 그러면 당신의 머리를 이 몽둥이로 내려지고 말테다."낯선 기사는 순순히 그의 말에 따랐다. 그는 천천히 투구를 벗어 손에 들었다.


그 모습을 본 로빈 후드는 너무나 놀라 말을 잇지 못했다. "왕이시다. 리처드 왕이시다! 어서 무릎을 끊어라." 로빈이 먼저 부분을 끌었고, 터크 수사도 뒤따라 무릎을 꿇었다. "돌아오셨군요. 폐하! 저의 무례한 행동을 용서하십시오." "그렇게 말할 필요 없네. 나를 포함해서 잉글랜드 전체가 자네와 자녀의 친구들에게 큰 빚을 졌네."
왕은 미소를 지으며 말에 내렸다. 왕은 칼을 갈집에서 이 두릎을 꿇고 있는 로빈의 어깨에 올려놓았다. "로빈 후드, 나 리처드 왕은 자네를 이 나라의 기사로 임명하고 록슬리 공작이라는 칭호를 주노라. 이제 일어나게 록슬리 공작!"
리처드 왕과 로빈은 나란히 숲속 동지들의 거처로 걸어갔다. 터크 수사는 왕의 말고삐를 잡고 조용히 뒤를 따랐다. 거처에 있던 동지들은 낯선 이를 의아한 눈빛으로 바라보았지만, 사정 이야기를 전해 듣고는 환호성을 질렀다. 모두 너무나 기뻐서 어쩔 줄을 몰랐다. 젊은 록슬리 공작에게도 축하의 말을 건냈다.사자왕 리처드 만세! 새로운 록슬리 공작 만세!" 모두들 큰 소리로 두 손을 들어올리며 외쳤다.
그러자 로빈은 양팔을 크게 벌리고는 셔우드 숲 전체에 들릴 만큼 큰 소리로 외쳤다. "로빈 후드의 용맹스런 전사들 만세!" 
이렇게 리처드 왕의 귀환으로 존 왕자는 물러났고,잉글랜드는 다시 평화를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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