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의 전설적인 검극 액션 게임 시리즈 『귀무자』가 돌아옵니다. 차기작 『귀무자 Way of the Sword』는 단순 일섬 액션을 넘어, 현대적 감각의 방어 시스템과 환경 활용 전투로 완전히 재탄생했습니다. 이번에는 미디어 프레젠테이션에서 공개된 8가지 핵심 진화 포인트를 정리해 소개합니다.
『귀무자 Way of the Sword』 미디어 발표에서 공개된 8가지 진화 포인트
2026년 출시 예정인 캡콤(Capcom)의 『귀무자 Way of the Sword』는 최근 열린 "Summer Game Fest 2025"에서 최신 트레일러와 함께 주요 시스템이 담긴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그 진면목을 공개했습니다. 본작은 단순한 ‘일섬’ 액션 게임이 아닌, ‘받아넘기기’, ‘튕겨내기’, ‘연쇄 일섬’, ‘혼 흡수’ 등 한층 다채롭고 전략적인 요소들이 도입되며, 시리즈 역사상 가장 현대적으로 진화한 귀무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다음은 해당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확인된 8가지 주요 진화 요소를 정리한 내용입니다.
1. 전방위 방어 가능하지만 과신은 금물
주인공 미야모토 무사시는 전방뿐만 아니라 후방에서 오는 공격도 막아낼 수 있는 '후방 가드(背面ガード)'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시야에 들어오지 않는 공격조차도 막아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연속 방어에는 한계가 있어 남용 시 자세가 무너져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무대는 청수사(清水寺)였으며, 한 전투에서 다수의 적을 상대해야 하는 만큼 방어에만 의존하는 플레이는 어렵습니다. 이에 따라 ‘받아넘기기’나 ‘튕겨내기’ 같은 기술적 방어의 중요성이 강조됩니다.
2. 받아넘기기 후 환경을 활용한 즉시 반격 가능
이른바 ‘패링(parry)’에 해당하는 받아넘기기 시스템은 적의 공격을 흘려 보내 상대의 자세를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받아넘기기에 성공하면 적을 벽이나 불구덩이 등에 밀쳐 넣는 ‘환경 액션’이 가능해, 전장을 유리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적을 받아넘겨 횃불에 던져 불태우거나, 다다미가 깔린 장소에서는 '다다미 뒤집기'로 공격을 막는 등 다양한 기믹이 전투에 깊이를 더합니다.
3. 무사시의 상징, 이도류 대기술도 구현
받아넘기기를 일정 횟수 성공하면 무사시는 ‘기염 상태(気焔状態)’에 진입하며, 검에 불꽃이 붙고 공격력이 증가합니다. 이 상태에서는 스킬 발동에 필요한 '청혼(青魂)'이 쉽게 방출되어 보다 공격적인 전투가 가능해집니다.
특히 무사시의 트레이드마크인 이도류(二刀流) 기술이 등장하며, 검 두 자루로 적을 몰아치는 화려한 연출이 인상적입니다. 이도류 외에도 다양한 필살기들이 준비되어 있어 기술 습득의 재미도 큽니다.
4. 튕겨내기 성공 시 보스 부위 파괴 가능
‘튕겨내기’는 원거리 공격뿐 아니라 근거리 공격까지 정면으로 반사할 수 있는 고급 방어 기술입니다. 특히 보스의 ‘역동 게이지(力動ゲージ)’를 빠르게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어, 이 게이지를 모두 깎으면 ‘무너뜨리기 일섬(崩し一閃)’이 발동됩니다.
이는 단순 일섬보다 더 강력하며, 보스의 특정 부위를 파괴하면 추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머리를 파괴하면 큰 피해를 주고, 몸통을 파괴하면 더 많은 혼을 흡수할 수 있게 됩니다.
5. 다수의 적을 한 번에 처치하는 연쇄 일섬
잡몹이 다수 등장하는 전투에서는, 일섬 성공 직후 타이밍을 맞춰 버튼을 입력하면 ‘연쇄 일섬(連鎖一閃)’이 발동되어 연속으로 적을 베어넘길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박력 넘치는 연출과 함께 적을 빠르게 처치할 수 있어 액션의 타격감과 속도감을 극대화시켜줍니다. 정확한 타이밍이 요구되지만, 숙달하면 전장을 장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6. 귀무자의 상징 ‘혼 흡수’ 재등장
『귀무자』 시리즈의 대표적인 시스템인 혼 흡수도 건재합니다.
- 청혼은 스킬 발동
- 황혼은 체력 회복
- 적혼은 경험치 획득
시간이 지나면 혼이 사라지기 때문에 언제 흡수할지 전략적인 판단이 필요합니다.
또한 이번 작품에서는 ‘흑혼’이라는 새로운 혼도 등장하며, 이를 통해 과거의 기억, 예컨대 청수사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 같은 과거 장면을 확인할 수 있어, 스토리텔링과 배경 이해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7. 고전과 현대의 조화, 검극 액션의 진화
이번 작품은 단순히 옛 시리즈를 리마스터하거나 따라한 것이 아닙니다. 받아넘기기, 튕겨내기, 환경 활용, 이도류, 연쇄 일섬, 부위 파괴 등 모든 요소가 정교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전투 템포와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현대적인 감각이 뚜렷하게 반영되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초보자도 입문이 쉬우면서 숙련자에겐 깊은 전략성을 제공하는 구조가 인상적입니다.
8. 캡콤의 차세대 액션 기대작
『귀무자 Way of the Sword』는 단순한 복귀작이 아닌, 캡콤 액션 게임의 기술적 성숙도를 보여주는 차세대 작품으로 거듭났습니다.
미디어 공개 당시의 시연 영상만으로도 전투 시스템, 연출, 감각적인 UI, 그리고 음향효과까지 모두 고퀄리티로 구성되어 있다는 인상을 남겼습니다.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만으로도 2026년 기대작으로 손색이 없는 완성도를 자랑하며, 추후 추가 공개될 정보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마무리
『귀무자 Way of the Sword』는 그 이름에 걸맞은 검극 액션과 전략적 전투 요소로 시리즈의 새로운 전환점을 예고합니다. 과거의 팬들에게는 향수를, 새로운 유저들에게는 신선함을 안겨줄 이 작품은 단순한 리부트가 아닌 현대 액션 게임의 진화된 귀무자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2026년 발매가 기다려지는 이 게임, 앞으로 공개될 정보와 실 플레이 영상도 눈여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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