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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박사

[권박사의 지식백과] 에페 - 스포츠 용어(펜싱)

by GDBS 2021.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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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페(Épée)는 현대의 결투 검들 중 하나로, 스몰소드 (레이피어의 변형 검으로, 펜싱에 사용)이다. 에페는 프랑스어로 검을 뜻한다.

찌르기형 검이라는 점 (사브르와 다르다.) 에 대해서 플뢰레와 비슷하나, 잘 휘어지지 않으며, 검의 교점인 풀러가 V-형태이고, 손잡이가 더 크고 무겁다. 기술 또한 플뢰레와 차이점이 있는데, 이는 에페가 프리오리테 (Priorité: 공격 우선권) 규칙이 적용되지 않는 검이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서, 투셰 (toucher: 득점)는 전신에 유효하다. 즉 어느 부위를 찔러도 득점이 된다. 다만 컴퓨터가 점수를 매기기 때문에 컴퓨터 오작동에 인한 오심이 간혹 있을 수도 있다.

 

 

근대 5종 경기의 한 종목인 에페는 이탈리아 남부지방에서 남자들 간에 벌이던 결투에서 기원하였다. 상대 선수의 머리에서 발끝까지 모든 부분이 표적이나 플뢰레와 같이 찌르기만이 가능하다. 공격권이 없으며 찌르는 시간의 느리고 빠름에 따라 승점이나 패점을 얻게 되므로 상대방보다 먼저 찌르기만 하면 된다. 단, 1/25초 이내에 서로 동시에 찔렀을 경우(악숑시뮬따레)는 양자 모두 승점을 얻게 된다. 6분 이내에 5판을 선취한 쪽이 승자가 된다. 플뢰레나 사브르에 쓰이는 500g 이하의 칼보다 무거운 770g 이하의 칼을 사용하며, 가드가 달린 단단한 검으로 칼의 단면도 제일 날카로운 삼각형이다. 1953년부터 전기장치를 한 검을 사용하는 전자 심판기를 도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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